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서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500원(4.39%)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입찰 결과에 대해 "호텔신라는 면적만 크고 실속이 없는 탑승동과 수익성이 낮은 루이비통 매장은 경쟁사에 내줬다”면서 "메인터미널에서 핵심품목인 화장품을 사수했고 주류와 담배 영업장도 획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 임차료 우려가 시장에서 매우 높았으나 임대면적이 50% 감소하면서 임차료가 하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및 탑승동의 78개 매장을 12개 구역으로 나눠 입찰을 진행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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