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9일만에 하락하며 172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증시가 채권금리 급등으로 인해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며 사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인플레관련 발언등 글로벌 긴축 우려감이 일어났고, 외국인이 4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선물시장에서도 9천계약 이상 순매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76포인트 내린 1727.28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기계,운수장비,유통,전기가스,보험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업이 상승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등 대형 금융주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SK텔레콤,신세계,KT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장중 반등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가 2.1% 올랐고, LG필립스LCD는 필립스가 보유중인 LG필립스LCD의 지분을 도시바가 인수할 것이라는 보도로 2.8% 오르는 등 전기전자업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밖에 현대자동차와 SK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4.7% 하락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현대상선과 대한
해운,한진해운등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증권업종 지수도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2002년 4월 상장폐지 이후 재상장된 동양강철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로케트전기는 올초 개발에 성공한 페이퍼전지 기대감과 낮은 유동성에 따른 수급을 바탕으로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실시된 자동차 품질 검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3.4%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1포인트 내린 760.63포인트로 마감해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출판매체복제,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고, 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업등이 상승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태웅,키움증권,하나투어,동서,CJ홈쇼핑,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은 연내 매각 추진설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6.4% 올라 엿새째 상승했고, 다음이 UCC와 관련한 다양한 신규서비스로 검색분야 트래픽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으로 4.7%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메디포스트와 조아제약,마크로젠등 줄기세포관련주가 미국의 관련법안 통과 소식으로 상승세를
종목별로는 이건창호가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기대감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전력공급업체 이지에스는 파키스탄에 전력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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