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아비스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밑돌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영업실적이 주가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비스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어든 451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경기가 침체된데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의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24.0%가 줄었으며, 중국법인 실적도 원·위안 환율하락으로 예상치에 못 미쳤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국 자회사와 합작회사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실적 회복에 따라 주가가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Acrex china와 디샹그룹과의 합작회사가 지난해 각각 eryn B와 G Revive란 브랜드를 런칭,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
HMC투자증권은 아비스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