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은 13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253억8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 증가한 2574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7.9% 증가한 182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인베스틸이 거둔 역대 최고 실적이다. 회사 측은"중소형 조산사를 중심으로 선박 건조가 늘어 인버티드 앵글 등 제품 공급이 증가했다”며 "냉각대 길이 증설 등 공정 개선에 따라 원가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가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대형 조선사의 영업적자에 따라 11월과 12월의 수주물량이 올해 초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지연된 물량에 대한 수주가 재개됐고 공급물량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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