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과 함께 채권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사흘동안 400포인트 이상 떨어졌던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9% 157포인트 오른 만 3424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2포인트 오른 2,573을 그리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6포인트 오른 1,507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상승했습니다.
단기간에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는 인식이 형성된데다 무역적자 감소 등으로 채권금리가 올라가면서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무역적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4월 무역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수출에 힘입어 전달에 비해 6.2% 감소한 585억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이번주에 다우지수는 1.8%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1.5%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는 금리인상 분위기로 어제도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원유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물 가격은 64달러 78센트로 전일대비 3.2% 2달러 15센트나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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