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1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11%) 오른 1959.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53포인트 오른 1960.0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대외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이 축소되며 196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독일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로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GDP 예비치도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거래일보다 3.1% 오른 52.78달러로 거래를 마쳐 50달러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이 6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9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건설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화학,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만3000원(0.96%) 오른 13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사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POSCO(포스코), NAVER(네이버), 제일모직, 삼성SDS 등이 상승세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은 하락세다.
한국가스공사가 요금인하 소식에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리바트도 실적 악화에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은 4.66포인트(0.77%) 오른 612.73을 기록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 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파라다이스, 웹젠, 내츄럴엔도텍, 골프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실적 둔화 전망에 1300원(0.92%) 내린 1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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