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장 후보에 김정태·정해붕·장승철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좁혀졌다.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16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정태 현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등 3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오는 23일 최종 회의에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고 단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후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다음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한다.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다. 후보자 가운데 김정태 현 회장의 3년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