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이 보험 종목별 수익성 관리 덕분에 전년보다 12% 늘어났다. 삼성화재는 16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4% 늘어난 79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나타냈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1%대 증가율을 보였고 자동차보험은 4.6% 증가해 전 부문에서 고른 개선세를 입증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의
절반 수준에 그쳐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보다 48.8% 감소했고, 순이익은 감소폭이 79.6%로 더욱 컸다. 매출액도 4383억원으로 0.9% 줄었다. 신일건업은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상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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