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가석방 하루 만에 교도소에 재수감된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에게 인생 코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패리스 힐튼은 환상의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인생 코치가 필요하다고 뉴질랜드 학부모 협회가 주장했습니다.
힐튼은 교도소 수감 닷새만에 LA 보안관 측으로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가석방 됐지만 다시 하루 만에 LA 고등법원으로부터 교도소로 돌아가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힐튼은 교도소 내에서 성명을 통해 법원의 결정에 항소하지 않겠다며 자신보다는 이라크에서 나라를 위해 힘쓰는 이들에게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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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평소 자국 내에서도 잘 받지 못하던 열렬한 환영을 알바니아 국민들로부터 받았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알바니아를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알바니아 주민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코소보 자치주가 세르비아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 8시간의 짧은 방문이었지만 21발의 축포와 함께 곳곳에는 환영 인파가 물결을 이뤘습니다.
부시 대통령 역시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받지 못한 환영이 달가운 듯 알바니아 국민들에게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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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의 한 평화로운 성공회 성당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소니 사가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레지스탕스에서 이 성당이 총격전의 배경으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영국 내 게임 판매 1위로 올라갔지만 성당 측은 소니 사가 허가 없이 성당을 폭력적인 게임의 배경으로 썼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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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 2위의 격돌로 관심을 모았던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명승부를 펼칩니다.
세계 2위 나달이 결국 클레이코트에서의 강세를 이어가며 1위 페더러에 세트스코어 3-1로 완승하며 우승했습니다.
나달은 지난 1978년부터 이 대회를 4연패한 스웨덴의 비예른 보리 이후 26년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3연패를 이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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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0-
느린 동작 화면에서는 이 골이 머리가 아닌 손으로 넣은 골이었다는 게 명백했지만 득점은 인정됐습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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