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지난 3년 간의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언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지난해 4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082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추정치(67억원) 대비 손실폭을 크게 줄였다”며 "연결회사 일진LED가 적자폭을 줄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까지는 적자폭을 줄여나가다가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신규 고객사에 대한 조명용 LED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TV생산의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 중국 고객사향 백라이트유닛(BLU) 공급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LED 조명 공급 승인을 받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2분기에 집중돼 있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결회사들도 지속적으로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PA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오리진엔코도 지난해 3분기 첫 사업 개시후 일시적 비용집행으로
키움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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