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에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57)이 내정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조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선임했다.
1957년생인 조 신임 행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신한은행 인사부장, 기획부장, 뉴욕지점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는 신한은행 부행장을 역임했다. 특히 뉴욕지점장으로 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남다른 위기대처 능력으로 경영진의 깊은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경험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 2년을 마친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조 신임 행장은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연임이 유력시됐던 서진원 현 신한은행장은 지난달 초 병세가 위중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최근 퇴
[송성훈 기자 / 김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