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충남도청사 현재모습[출처: 대전시] |
(구)충남도청사와 관사촌, 대전역을 중심으로 철도보급창고, 철도청 관사촌 등을 연계해 근대역사문화도시로 미래를 준비하고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대전시는 (구)충남도청사는 단기적으로 시민대학, 근현대사전시관 등 현 활용방안을 유지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등 교육기관 유치와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해 대전시 도시재생의 핵심지역으로 가꿔나간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한 관사촌으로 시지정문화재 자료(1동), 등록문화재(4동)등이 있는 (구)충남도관사촌은, 도지사공관인 1호 관사를 근대문화전시관으로 조성하고 2∼10호 관사는 문화예술촌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전역 동광장과 그 부근에는 철도 보급창고와 관사촌(40개동)이 잘 남아 있으며 이 또한 전국에서는 유일하다. 대전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본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치해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십분 활용해 대전역(신안동)일원 60,000㎡에 대한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러한 동구와 중구의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해 근대문화예술특구(중소기업청 주관)로 지정받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1억을 투자하는 한편, (구)도청사 뒷길은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예술과 낭만의 거리를 조성한다.
낭만의 거리는 담장을 없애 시민들이 걷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구)충남도청에서 대전역 구간 1k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보행의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으로 올해는 4월 지구의 날 행사, 5월 어린이 날, 10월 한글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한편, 대덕구 대화동 일원에 추진중인 '대전 산업단지 재생사업'과 관련해 확보된 250억원(국·시비)을 금년 5월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0년도 까지 공공 및 민자유치 등 재생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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