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또다시 삼성의 순환출자 문제를 거론했습니다.
잇따르고 있는 공정거래위원장의 삼성 관련 발언,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삼성의 순환출자 해소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권 위원장은 한국이사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과거의 불투명한 순환출자형 기업집단은 더 이상 글로벌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또, 총수일가가 5% 미만의 지분으로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것은 경제력 집중과 시장에서의 경쟁기반 저해를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선진국의 기업집단은 계열사간에 복잡하게 얽힌 출자형태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에버랜드에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그리고 다시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겨냥한 것입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의 삼성 관련 발언은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이 몇
삼성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희망사항 수준의 입장을 표명했던 공정거래위원장의 발언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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