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전달보다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목표도 9개월째 미달했습니다.
박종진 기자입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7만4천명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9개월째 정부의 일자리 창출목표인 30만명에 미달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둔화됐습니다.
지난 1월 25만8천명이었던 취업자 증가 폭은 4월에 27만8천명까지 확대됐지만 5월은 전달보다 4천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달 실업률은 3.2%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의 청년실업률은 7%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지면서 7%에 머물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을 대체할 지표로 떠오른 고용률은 60.7%로,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전신애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고용률이 2005년 6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아지는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천460만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6천명 감소한 9만9천명이었습니다.
성별 고용률에서는 여자가 50%를 기록해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섰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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