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월 25일(19:0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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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첫 공모에 나선 자본시장국장 경쟁률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까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간신히 유효경쟁수를 채운 것으로 보인다. 약 2~3명의 지원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바뀐 규정때문에 공모를 했지만 자격 요건이 공무원이라 지원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조한 경쟁률과 적임자를 찾기 힘들것이라는 전망속에 지난해1월 취임했던 현 이현철 국장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금융위원장이 바뀌면서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에 있을 것으로 보였던 금융위 전체인사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모 금융위 인사는 "일단 금융위원장 청문회가 있을 예정인 3월 둘째주 무렵에 인사가 날 것으로 보이나 청문회가 끝나고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본시장국장 인사의 경우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기 인사 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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