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 우려가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식시장이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그만큼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얘긴데요,
하지만 중국의 긴축정책이 오히려 중국증시에 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자 중국발 긴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크게 우려할만한 사안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텐런찬 /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 사장 -"중국의 긴축정책은 계속돼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중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충전의 기회라고 본다."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이 장기 호황을 위한 거시정책의 일환임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중국 증시의 자본이득세 도입도 2~3년 안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쟈린 / 포티스-하이통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중국 증권시장이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단기간 안에 자본이득세 도입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다."
오는 10월에 있을
초고속 상승행진을 펼치며 세계 시장의 거인으로 우뚝 선 중국증시.
중국 증시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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