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제조 경쟁력을 갖춘 KH바텍에 대해 올해 두드러진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정 연구원은 2일 "KH바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9.0%와 523.5% 증가한 2464억원과 177억원을 기록했다”며 "환율상승 국면에서도 주요 고객사의 메탈케이스 채택 증가와 신규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주요고객사에 대한 메탈케이스 공급량 증가와 신규모델 출시 효과, 고객기반확대를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2%와 128.4% 증가한 2658억원과 1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최근 무상증자를 감안해 기존 5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KH바텍은 지난달 26일 1주당 0.257732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총 발행주식수 1600만주, 신주 발행 400만주)를 발표했다”며 "이를 반영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이 기존 4333원에서 3559원으로 수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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