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면적 100㎡ 3면 발코니 평면 확장전(좌) 및 확장후(우) 모습 [자료제공: GS건설] |
발코니란 휴식과 전망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외부에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 설치하는 공간을 말한다.
통상 발코니 면적은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발코니가 3면이면 그만큼 서비스 면적이 커지는 셈이다. 단 발코니 폭이 1.5m를 초과하는 경우 바닥면적에 산정되기 때문에 통상 아파트의 발코니 폭은 이를 넘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발코니는 전면과 후면 또는 전면과 측면에 배치되는 2면 발코니가 일반적이다.
3면 발코니 설계는 2면 발코니에 1면이 추가되는 것으로, 3면 발코니로 통해 추가되는 면적은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에 따라 상이하지만 중대형 주택형의 경우 보통 30㎡~50㎡(舊 10~16평) 가량 늘어난다.
면적이 추가된 만큼 어려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주택수요자들은 ‘3면 발코니’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실제 안방 쪽 추가 면적은 대형 드레스룸으로 활용해 의류나 침구류 등을 수납할 수 있다. 또 안방 쪽 작은 침실은 서재 또는 개인 취미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주방의 경우 갈수록 대형화되는 양문형 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과 다양한 수납을 원하는 주부들이 3면 발코니를 찾는다. 자녀들 방은 추가 공간에 대형 책장이나 놀이 공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기존의 전용면적 85㎡ 초과 평면 모습. 왼쪽이 전후 발코니, 오른쪽이 2면 개방형 평면 [자료제공: GS건설] |
실제 지난 해 5월 김포에 분양했던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경우 전용면적 70㎡, 84㎡보다 100㎡가 조기에 계약이 완료됐다.
김포시 L공인 관계자는 “전용 84㎡에 비해 전용 100㎡ 프리미엄이 1000만원 정도 더 비싼 2000만원까지 형성됐다”면서 “전용 100㎡은 발코니가 3면이어서 확장하면 안방,
이외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말 광교신도시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전용면적 97㎡, 107㎡ 두 개 타입 가운데 107㎡의 프리미엄이 최고 8000만원 안팎까지 형성돼 97㎡(평균 4000~5000만원)보다 높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