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흥아해운에 대해 올해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8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흥아해운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2.4% 증가한 5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보수적인 실적 추정 차원에서 유가를 배럴당 70달러로 가정했기 때문에 현재 유가 수준을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
정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을 기반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컨테이너선사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올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연내 계열회사 토지가 매각되면 순이익은 1000억원이 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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