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6 효과로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 호조에 따라 부품 수요가 당초 예상치인 3000만대보다 1000만~2000만대 초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갤럭시S6 효과로 핵심사업인 OMS(카메라 모듈)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대비 18% 상향 조정하고, 제일모직 재상장에 따른 투자자산 가치를 재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량이 3000만대가 넘으면 1000만대 초과할 때마다 관련 부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와 1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며 "갤럭시S6의 판매 성과가 갤럭시S4 수준까지만 가도 삼성전기의 주가는 주가장부가치비율(PBR) 1.3배(7만8000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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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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