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이 최대주주 광림의 지분 확대 소식에 급등세다.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137원(13.80%) 오른 1130원을 기록중이다.
쌍방울의 최대주주인 광림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달 23일 쌍방울 주식 375만3753주(2.93%)를 장외매수했다고 밝혔다. 매매는 2012년 2월 쌍방울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25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증권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광림이 보유한 쌍방울 지분은 23.5%에서 26.43%로 늘어났다.
광림 측은 "지난해 9월부터 다른 채권자들이 5차례에 걸쳐 30억원 상당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서 대주주의 지분율이 24.78%에서 23%대까지 하락해 최대주주로서의 경영권 강화와 안정적인 지분확보를 위해 신주인수권을 매입한 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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