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 왔다.
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1997.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 매도 물량이 대폭 늘어난데 따른 수급 불안이 상승폭 축소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142억원, 외국인은 880억원 순매수 중이나 기관은 10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증권), 투신권 물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는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3.91포인트(0.63%) 오른 625.7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만 홀로 27억원 순매도 중이나 개인과 기관은 48억원과 2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6% 넘게 오르고 있고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내츄럴엔도텍이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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