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통미·광주 서하리, 도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지 선정

경기도 의왕시 통미마을과 광주시 서하리마을(2차) 등 2개소가 경기도 2015년 건축디자인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공공건축가와 전문가 등의 현장평가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올해 두 곳에 564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사업설계부터 완료까지 경기도 공공건축가의 자문을 받고 마을주민, 지역예술가와 함께 마을진입로, 노후화된 담장, 원색의 지붕색, 공공공간인 빨래터 등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경관을 개선하게 된다.
지난 2012년부터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은 2012년 광주 서하리마을(1차·대한민국 경관대상 우수상)등 3개소에 1억5000만 원, 2013년 가평 대보리마을 등 2개소에 1억 원, 2014년 화성 뱅곳마을에 2400만 원 등 모두 2억7400만 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도심지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역특성을 살린 디자인 개선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