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르면 오늘 이명박 전 시장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의원 15명은 오늘 집단탈당합니다.
관련내용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예. 보도국입니다.
질문1) 청와대가 결국 이 전 시장측을 고소하는 것인가요 ?
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로인해, 검증공방이 청와대와 이 전 시장측간의 정면충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공세 배후설 주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명예훼손 혐의로 이 전시장측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근거없는 청와대 배후설 주장에 대해 어제까지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서실장 명의로 이 전 시장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전 시장은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야당후보 비방을 중단하고 선거중립 내각을 구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노 대통령에 대한 선거중립위반에 따른 고발과 청와대의 이명박 후보 고소 등 검증공방이 이제는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양상입니다.
질문2)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오늘 탈당을 예고 하고 있다구요 ?
네, 정대철 고문과 문학진 의원 등 열흘 전 이미 탈당을 예고한 의원 8명은 오늘 탈당을 강행합니다.
여기에 문희상 전 의장을 필두로 하는 경기권 의원 7명이 동참하는 등 오늘 모두 15명의 의원이 동반 탈당할 예정입니다.
당초 탈당으로 가닥을 잡았던 충청 지역의원들은 당 잔류로 급선회했습니다.
탈당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열린우리당은 해체 위기를 일단 한 고비 넘긴 모습입니다.
이런가운데, 열린우리당이 '대통합 추진 연석회의'를 열고 임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도부는 임시전
하지만 다음 주 초 정동영 전 의장을 비롯한 일부 의원이 추가 탈당할 경우, 무게중심이 당 잔류와 탈당, 어느 쪽으로 쏠릴지는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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