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신모델 판매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6일 김혜용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과 6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는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카메라모듈 물량이 감소하는 시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3% 줄겠지만, 신모델 판매량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 동기에 비해선 2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있었던 퀄컴 스냅드래곤 810 발열 이슈에 따른 매출 차질 우려에 대해선 걱정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발열 이슈에 따른 매출 차질 우려가 있어 기판소재 부문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와 비슷한 1조7000억원 수준(기존 대비 5.7% 하향)으로 조정했는데, 시장 예상보다 조정폭이 크지 않다”며 "중화권 거래선 다변화 및 CSP 매출 확대를
NH투자증권은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3.1% 증가한 35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 부문은 성수기인 올 3분기께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