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2000선을 웃돌며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35%) 오른 2005.3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5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일부터 매달 600억유로 규모로 유로존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과 8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은 오르고 있으나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건설업, 토십업, 은행, 보험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이 나란히 오르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도 상승하고 있다. POSCO, SK텔레콤, NAVER, 제일모직 삼성생명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7포인트(0.41%) 오른 634.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컴투스, GS홈쇼핑은 오르고 있으나 파라다이스, CJ E&M, 이오테크닉스, CJ오쇼핑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