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고객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KB국민은행이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고객들을 직접 찾아간다. KB국민은행은 이달부터 30여 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아웃바운드(outbound) 영업채널 ‘SBM(SOHO·SME Biz Manager)’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6일 전했다.
아웃바운드 영업은 은행 점포 영업이나 대형마트 영업처럼 고객을 점포로 유인하는 대신 전화권유판매처럼 판매자가 고객에게 구입을 권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SBM‘은 점주권 우량 기업고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KB국민은행의 마케팅 역량을 확산하기 위한 아웃바운드 마케팅 전문가 조직이다. 기업금융관련 직무 3년이상 경력자 중 공모와 지역본부장 추천을 거쳐 6일 현재 30여 명의 전담인력이 선발돼 있는 상태다. 이들은 먼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23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점포를 내방하지 않는 중소기업 사장과 자영업자를 직접
국민은행은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이같은 아웃바운드 기업고객 마케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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