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8백선을 돌파했습니다.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100조를 넘어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코스닥 시장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더니 시가총액이 100조를 넘어섰다면서요?
기자>
이는 2002년 4월 이후 5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102조로 100조대의 벽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올랐는데요
특히 LG텔레콤은 4년만에 처음 상한가까지 올랐고 하나로텔레콤도 6% 가까이 상승하는 등 통신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키움증권과 태웅, 평산 등도 5%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어제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늘 3.08포인트 오른 1,772.2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어 막판 대거 유입됐던 프로그램 매수세 대신 오늘은 2천7백억원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며 시장을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소폭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상승세로 돌려놨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연 이틀 상승했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포스코, 한전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과 보험,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