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18홀 규모의 골프장 사업자 유치를 위한 특별제안을 공모한다.
내장산리조트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용산호에 둘러싸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수도권에서 KTX(정읍역 하차)로 1시간대, 전주·광주에서 차로 50분 정도 소요돼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도입시설로는 골프장, 스파파크, 호텔, 콘도·펜션, 상가 등이 다양하게 계획돼 있으며, 이미 기업연수원, 펜션, 여관 등 일부 부지에는 입주자가 선정됐다.
공모 조건은 계약 후 1년 이내 착공, 착공 후 2년 이내 운영 개시로, 매입과 임차 등 토지 확보·대금납부 방식 등의 사업조건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4월 22일까지이며, 신청된 사업제안에 대해 종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관광공사는 내장산 리조트의 선도시설인 골프장 사업자 유치를 위해 신청된 사업안의 제안조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과 정읍 현장에서 공모설명회가 개최되며, 정읍에서 현장 설명회가 3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 및 관광자원개발팀(033-738-4363, 4365)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