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건설업지수는 전날 대비 0.31%(0.45포인트) 오른 146.79를 기록했다. 건설업지수는 연초 대비 23.7%나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지난 2일에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1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건설주들은 대형주, 중소형주 할 것 없이 대부분 종목이 연초 이후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3만원대에서 형성됐던 주가가 최근 5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6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보다 2.03%(100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29.72% 올랐다. 현대건설 역시 연초 대비 25.65% 상승했고 GS건설(36.99), 대우건설(33.96%)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최근 복합쇼핑몰의 레저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힌 신세계건설이 134.50% 폭등한 것을 비롯해 삼부토건(71.52%) 삼호(55.51%) 등이 크게 올랐다. SC엔지니어링은 경우 지난 6일 거래제한폭까지 주가가 오르는 등 최근 주가가 폭등하면서 한국거래소에서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받기도 했다.
건설주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 악성공사로 인한 손실 △해외 수주 감소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세금 급등으로 무주택자들이 주택 매매에 나서면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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