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체투자 자산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리조트호텔을 인수한다.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호텔에 이어 해외 호텔로는 두 번째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는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 호텔 지분 전체를 약 2억2000만달러(약 24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호텔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최고급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 체인으로 1990년 문을 연 이후 2013년 한 차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쳤다. 13만㎡의 대지에 540개 객실과 호텔 전용 해변, 테니스코트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의 현재 주인은 미국 대체투자 '큰손'인 오크트리캐피털과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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