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최극 하락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8.94포인트(0.78%) 오른 1만7995.7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17포인트(0.39%) 높은 2079.4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7포인트(0.31%) 상승한 4942.4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다만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매도세가 지나쳤다는 데 투자자들의 의견이 모아지자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앞서 지난 주말에는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돼 주가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에는 고용지표 호조가 조기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지수는 숨고르기에 나섰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연구원은 "지난주 주가 하락이 다소 과도한 데 따른 숨고르기 형태의 반등"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GM(제너럴 모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