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지반 붕괴사고로 한쪽 선로만으로 운행됐던 경의선이 오늘 아침부터 완전 정상화 됐습니다.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출근길도 가벼워졌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전 6시 정각.
서울에서 임진강으로 출발하는 첫 차가 조심스럽게 가좌역으로 들어옵니다.
지난 3일 철로지반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보름만에 정상운행입니다.
오랜만에 제시간에 첫 차를 타게 된 시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인터뷰: 하승연 / 서울 서대문구
-"기분 좋습니다. 원래 시간대로 갈 수 있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그동안 한 쪽 선로만 이용해 지연 운행됐던 통근열차는 상·하행선 모두가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그동안 출퇴근 시간에 큰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오늘부터 열차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오는 20일이나 완전 복구될 예상이었지만 통근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복구를 앞당겼습니다.
mbn뉴스 강호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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