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KTB투자증권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4개월째 동결, 연 2.00% 수준이다.
채현기 연구원은 "국내 경제지표의 부진한 흐름, 저물가 기조 등으로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대내외 경기 및 물가 여건을 보면 여전히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실물경제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월 금통위까지 4개월 연속 기준금리가 만장일치로 동결되는 등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았다는 점도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관건은 향후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둘 것인지에 대한 여부”라며 "2월 금통위 의사록이 비둘기파적 성향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3월 금통
채 연구원은 다만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경기를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 금리인하에 따른 득과 실이 분명치 않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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