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입주를 시작하는 마포구아현동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공덕자이" 모습 [출처: 다음 로드뷰] |
이는 3월(1만3675가구)과 비교해 4.8%(651가구) 늘어난 수치로, 지역별로는 3월 대비 수도권이 139.4%(3249가구) 증가한 5580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22.9%(2598가구) 감소한 8746가구다.
유래 없는 전세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입주물량 증가는 전세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세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로 인하하며 사상 첫 1%대로 진입했다. 이같은 저금리 기조는 집주인들의 월세선호현상을 더욱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4월 입주물량과 비교해 3277가구(18.6%)가 줄어 물량 부족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 전월대비 지역별 4월 입주물량 비교 (단위: 가구) |
경기도는 용인 신봉지구 ‘광교산자이’ 445가구, 동탄2신도시 ‘대원칸타빌(A20)’ 498가구 등 1931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4월)대비 309가구(5.9%) 상승했다.
지방은 874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보다 22.9% 줄어든 물량 속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많다는 게 눈길을 끈다.
대구에서는 중구 대봉동 ‘태왕아너스’ 410가구, 중구 대신동 ‘대신센트럴자이’ 1147가구 등 2465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은 도담동 ‘세종한림
이 외 지방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전남(1113가구) △경남(923가구) △전북(481가구) △충남(379가구) △경북(368가구) △광주(81가구) 순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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