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매일유업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원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원가 부담, 저지방 우유 재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미미할 것”이라면서"그러나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근거로 실적 회복의 근거로 ▲원유 공급량 축소와 프리미엄 우유 제품 매출의 비중 확대로 적자폭 축소 ▲지난해 1월 새롭게 선보인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 확대 ▲발효유 관련 마케팅 비용 축소로 수익성 개선 ▲외식사업 축소에 따른 관련 적자 규모 감소 등을 들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8% 늘어난 1조2726억원,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3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최악의 영업환경에서 벗어나 수익성 개선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보면 1분기의 실적 성장세는 약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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