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서울시] |
서울시는 우선 첫 단계로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남단~종합운동장 구간(폭 8차로, 연장 3㎞) 및 탄천 동로(4차로)와 서로(2차로) 각 1㎞가 검토대상으로 타당성조사 용역비는 1억2700만원이다. 타당성 확보 후 공사까지 시행되면 총 사업비는 약 4910억원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4월 서울시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공간인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강남 심장부에 들어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마이스(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4대 핵심기능을 유치·강화한다는 내용으로, 탄천은 동·서로 지하화 및 동부간선도로 진출램프 이전, 탄천주차장 일부 이전을 통해 공원화하고 보행전용브리지로 연계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잠실종합운동장~한강공원을 연결하는 곳에 보행전용브리지를 설치해 한강의 보행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대로 개선 타당성조사는 기 발표한 종합발전계획 상 한강의 보행접근성 개선내용을 구체화하고 연계성을 강화해 종합운동장~한강의 수변공간을 통합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용역은 4월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하
김용학 동남권공공개발추진반장은 “올림픽대로 및 탄천 동·서로의 지하화를 통해 이 지역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이 공간적·기능적으로 연계, 통합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세계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