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 LG디스플레이, 주당 500원 배당 결정

LG디스플레이가 13일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 3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4년만에 주당 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6조4555억원, 영업이익 1조3573억원을 달성했으며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초대형 TV 및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에 바탕해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에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OLED 사업 성공 기반 구축 및 지속적인 제품 및 기술 차별화를 통해 세계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주 및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OLED 생산라인 투어와 산업 이슈 토론회를 실시해 회사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