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6월 주택건설업체 체감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급등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가 장중 조정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는 등 어제 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나왔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을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이 4천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 힘입어 장후반 소폭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97포인트 오른 1807.8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화학,기계,운수장비,건설,운수창고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섬유의복,의약품,철강금속,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통신,은행,증권,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던 반면 LG필립스LCD와 하이닉스반도체는 각각 1.4%와 0.9% 올랐습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한국전력,SK텔레콤,SK,현대자동차는 하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5.2%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STX조선,삼성중공업등 조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어제 10% 이상 올라 강세를 이어갔던 증권업종 지수는 차익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2% 하락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현대건설이 태안 기업도시와 관련해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평가로 4.3% 올랐고, 대림산업과 GS건설,두산건설,대우건설이 1~9%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태평양제약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13.5% 올랐고, 대창단조도 증권사의 호평과 저평가 매력 부각으
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유성금속은 바이오벤처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SBS는 2.2%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86포인트 오른 819.97포인트로 마감해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단기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기관이 310억원 순매도한 영향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금속,기타제조,건설업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정보기기,음식료담배,반도체,IT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다음이 상승했고, 포스데이타와 성광벤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하나투어,태웅이 하락했습니다.
한국창투와 한미창투,제일창투가 1~4%상승했지만 자본시장통합법 수혜 기대감으로 어제 강세를 보였던 창투사주
오리엔탈정공과 하이록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일부 조선기자재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종목별로는 IC코퍼레이션이 자회사인 디시인사이드와 구글의 제휴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탑스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닷새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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