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6월 금리인상 전망과 12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금융투자의 매도 공세가 투자 심리를 다소 위축시키며 조정을 받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결정으로 시장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가 다소 약해지며 시장 방향성이 희석됐다.
이런 가운데, 개인들의 매매동향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일자별로 각각 다르게 나타나 뚜렷한 방향을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그나마 개인들은 역시나 아직은 코스피보다 코스닥을 더 선호하고 있구나하는 호불호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었다.
금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FOMC(18~19일)회의다. 이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이 코스피지수 2000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의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미수나 신용투자 등 외상거래를 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조바심은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도 외국인 유동성이 유입된다면,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흐름은 좀 더 신뢰를 얻을 것이다. 코스닥 역시 기관이탈로 조정을 거치더라도 상승기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주식을 좀 더 가져가는 게 났다는 의견이다. 만약 반대매도 위기가 닥치더라도 스탁론을 활용해 돌려막거나 싼값에 주식을 더 사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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