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하락과 항공화물 수송량 증가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5만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비용)와 항공화물 단가 및 수송량 가정을 수정함에 따라 실정 추정치를 높였다”며 “유상증자 신주 상장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1분기 실적 모멘텀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하면서 연평균 항공유가 가정을 배럴당 76달러에서 74달러로 바꾸고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090원으로 높였다”며 “항공화물 단가와 수량은 서부항만 적체 해소 지연과 IT 신제품 영향으로 예상을
그는 “내달 1일 유상증자로 인해 1416만주가 신규상장되고 7월까지 한진이 보유하는 579만주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악재는 분명하지만 오랜 시간 노출된 내용이기 때문에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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