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 분양이 늘면서 올해 에넥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분석이 나왔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아파트 신규 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를 상대로 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주거래 대형건설사들의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같은 부동산활성화 정책이 현실화되면서 주택 실거래량이 증가, 시장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테리어 부문에 무게를 둔 에넥스의 투자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부(B2C)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올해 30개의 대리점을 추가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200개까지 출점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포당 매출 또한 2013년 9억5000억원에서 지난해 11억2
김 연구원은 “리모델링이 많아지는 15년 이상의 주택 비중이 늘었다”며 “B2C 부엌의 중장기적 성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비중의 14%를 차지하는 인테리어 가구도 올해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