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현, 선물 매도가 부담이 되면서 1800선 아래로 밀려났고 코스닥 시장도 3%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1. 네 먼저 현재 시장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부담이 되면서 18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2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179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급 부담 해소와 M&A 기대감으로 은행주만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증권과 보험, 건설, 의약, 음식료, 종이목재, 전기전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과 증권사 신설 우려로 10% 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200억원의 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00억원과 8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0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900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5% 이상 상승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SK텔레콤, 현대차, 하이닉스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포스코, LG필립스LCD, LG전자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일주일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수는 20.33포인트, 2.61% 하락한 799.57포인트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과 31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7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형주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다음만 강세를 보이고 있고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휴맥스등은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2. 이제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갔다고 봐야하는건가요?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갔다는 표현보다는 어느정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쉬지 않고 올라왔고 연일 치솟고 있는 유가와 또 연일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등도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최근 매도로 일관하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6월 들어서 외국인 벌써 2조 5천억원 이상을 팔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용 금액이 늘어나고 그 만기가 7월과 8월인 만큼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현금 비중을 조금씩 늘려 나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어느정도 조정에 대비하면서 이번 기회를 이용히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조언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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