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도심을 피해 전원생활을 바라는 분들에게는 타운하우스가 제격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운하우스 잘 고르는 요령을 강호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타운하우스는 일단 고급형으로 지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가격은 10억원대를 훌쩍 넘게 마련입니다.
비싼 것은 20억원대를 호가하기도 합니다.
이렇다보니 구입에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타운하우스를 골라야 할까.
우선적으로 고려할 부분은 다름아닌 환금성입니다.
인터뷰: 이광훈 /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환금성이라는 것은 대지지분과 땅의 가치, 건축의 컨셉과 건축가의 작품성, 커뮤니티 등이 얼마나 잘 돼 있느냐. 이 세 가지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형성되는 것이다."
대지지분은 택지용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택지개발지구에서 택지용도가 블록형택지이면 100~160평으로 연립주택지 60~80평보다 많게는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지지분이 많으면 그만큼 주택간 거리가 멀어지고 넓은 정원과 독립된 생활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환금성을 위해서는 또 나홀로 단지보다는 택지지구에 대규모로 공급되는 타운하우스가 유리하다는 지적입니다.
탄탄한 수요층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외에도 타운하우스는 시공사의 브랜드보다는 어떤 건축가가 설계했는지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른 단지에는 없는 독창적인 설계가 주택 품격과 기능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처럼 앞·뒷면만 개방된 것 보다는 4면이 개방되거나 세대 내부에도 빛과 공기가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한 '중정' 등의 설계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교통과 위치도 잘 따져봐야 합니다.
또한 공동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관리는 잘 되는지 등도 점검 사항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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