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D대우증권은 모바일용 전자파 차단기술 업체인 이노칩에 대해 제품 및 고객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연구원은 20일 “이노칩은 스마트기기에 흐르는 주파수의 노이즈(CMF)와 정전기(ESD)를 동시에 차단해주는 복합칩을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글로벌 점유율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사업구조는 스마트폰용 세라믹칩에 편중돼 있었으나 최근 센서·모듈 사업으로 다각화되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중화권 스마트폰 고객들 비중이 28%를 차지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는 이미 많이 진행됐고 올해 신규 제품들까지 가세해 제품 및 고객다변화를 통한 지속적
실적에 대해서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1293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4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제품들의 매출 본격화는 2분기부터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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