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20일 서울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불안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건실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경영상황을 낙관할 순 없지만 효율과 내실을 기해 운영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목표와 비전 설정을 통해 글로벌 유통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제45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 처리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대신경제연구소에서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2000원으로 지난해 1500원보다 33% 상승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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