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3월 20일(13:1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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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기관투자가들은 앞으로 2년간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에만 585억달러 자금유입이 예상된다고 아시아비상장부동산투자기구(ANREV)는 20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투자가들의 60%가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늘릴 계획인데, 이는 전세계 평균(46%)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NREV(Asian Association for Investors in Non-listed Real Estate Vehicles)는 비상장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아시아 협회이다.
아시아 비상장 부동산 투자를 하는 기관들이 주도하는 비영리기구이다.
ANREV는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제 3차 연례 코리아세미나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글로벌부동산시장에 대한 영향은?'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국기관들과 글로벌비상장부동산업체들이 모여 서울의 부동산시장 전망을 논의하고, 외국인투자가들이 서울에 투자를 늘리는 이유를 분석한다.
로빈 굿차일드 라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리서치전략부문장(박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모든 대표단이 관심 주제를 정한 후 비공개방식으로 관련 부동산 주제에 대한 견해를 교환한다.
'물류가 새로이 각광을 받는 이유'와 '게이트웨이도시에서부터 2 등급도시까지 조망', '격변하는 인구분포: 특화된 투자사례'를 다룬다.
애밀리 들로네 ANREV 리서치 및 전문가표준부문 이사는 ANREV, INREV 및 PREA 가 합동으로 작성한 ANREV 2015년 투자의향설문 (Investor Intentions Survey)를 글로벌 설문과 비교해 설명한다.
앨런 다글리쉬 ANREV 대표는, "3년 연속 서울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업계전문가들이 새로운 경제환경을 평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며 "글로벌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아시아의 투자가들이 직면할 미래의 모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NREV는 17개국 200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됐고 시장 정보와 전문성, 선진 사례를 공유해 투자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자세한 세미나 정보는 www.anrevevents.org/koreaseminar2015 에서 찾을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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