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1, 2위를 달리는 두 대권주자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 전 시장을 둘러싸고 잇달아 터져 나온 의혹들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38.8%, 박근혜 26.1%.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었을 때 답한 결과입니다.
한달 전 26.5%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는 11.7%포인트까지 좁혀졌습니다.
글로벌리서치가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을지'를 물어보자 격차는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이명박 30.5%, 박근혜 26.1%.
불과 4.1% 포인트 차이에 불과합니다.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인 영남에서는 오히려 박근혜 전 대표가 앞서기도 했습니다.
정책검증 과정에서 이명박 전 시장의 대표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상처를 입은 점이 작용한 결과입
주가조작에, 위장전입에, 이전 시장을 둘러싸고 잇따라 제기되는 의혹들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선이 중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계속되는 검증 공방이 지지율 1,2위 후보의 순위와 격차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윤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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