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평화포럼이 오늘(21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개막됐습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경제와 정치적 통합을 이루고 있는 유럽연합의 경험을 동북아 공동체 형성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KCTV제주방송 양상현 기잡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평화포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제주평화포럼의 주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유럽경험의 탐색입니다.
이번 평화포럼은 전문가 특별회의와 IT 특별회의, 세계지도자회의, 원탁회의 등 모두 19개의 회의로 구성돼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도 이번 포럼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영어마을조성문제와 유엔평화활동 지역센터 설립 등 제주와 관련한 다양한 포럼도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영민 / 제주평화포럼 집행위원장
-"이번 회의를 통해 과거 구라파 통합을 가져온 CSCE체계가 어떻게 북핵 문제라든지 남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은 또 국내외 전.현직 각료와 경제계 등 각계 각층의 폭넓은 참여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과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 가이후 전 일본 총리가 대표적인 인삽니다.
평화포럼 첫 날은 '헬싱키에서 제주까지'를 주제로 유럽의 냉전시기와 탈냉전시기의 경험, EU 경제통합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했습니다.
인터뷰 : 문정인 / 외교통상부 국제안보대사
-"제주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동북아의 다자안보협력체를 만드는데 전향적인 역할을 하자는데에 제주프로세서의 의미가 있다."
인터뷰 : 제임스 굿비 / 헬싱키 프로세스 미국대표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다자안보시스템을 빨리 가동해야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제4회 제주평화포럼.
인터뷰 : 양상현 / KCTV 제주방송 기자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장은 물론 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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