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4일 SK브로드밴드의 잔여지분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한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A3‘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지분을 50.56% 보유하고 있어 이미 연결대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수가 SK텔레콤 재무지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이 국내 2위 유선통신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면 KT와 LG유플러스 등 계열화된 경쟁업체들과 보다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가격 4645원이 지난 20일 SK텔레콤 주식 종가를 기준
그러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현금지급이 발생해도 SK텔레콤의 ‘A3‘ 신용등급 안에서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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